동료 정신장애인의 회복과정과 나의 삶
1.정신장애인이 된 나
정신장애인을 제가 처음 만난 곳은 1997년 병원에서의 폐쇄병동의 같은 환우들 이었습니다.
많은 환우들 속에 나는 이곳에 왜 있어야 하는지 받아들이지 않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의사도 이유를 말해주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병원에서 환청,환시,극도의 불안을 겪었습니다.외계인 환청 환시를 경험한 저로서는 그 공간이 실험을 하는 곳으로 인지하고 살을 찌우지 않으려고 식사도 거부했습니다.
난 단지 특별한 체험을 했고 붙잡혀 온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2.내게 병을 알게 해준 병동의 형
병동은 일두일에 한번 자조회의가 있었습니다. 무조건 참여 형식이어서 참여 하였습니다.
이른바 명문대 다니는 저보다 6살정도가 많았습니다. 저는 군대 가기 전 발병 하였고, 그 형은 군대에서 발병한 듯했습니다.
여기 왜왔냐고 묻길레 있었던 일을 이야기 했더니 박장대소 했습니다.
형이 말하길 일정부분 맞는 부분이 있다하며, 이곳은 마음의 상처가 곪아서 터진 사람이 오는
쉼터 같은 곳이라 했습니다. 이대로 세상에 방치되면 많이 상처 받기 때문에 세상과 떨어 뜨려서 치료 하는 곳이라 말을 해주었고, 저는 이곳이 정신과의 폐쇄병동임을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저를 돌아 보았습니다. 대학에 들어온 8개월 동안 술만 마셔댓고, 군대 가기전에 극도로 불안해 했으며 군대를 가기 싫어 하는 심리가 반영되어 환청환시에 이른 것 아닌가 라는 결론에도 다 다랐습니다.
처음으로 정신장애인의 나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사람들과 부딧혀가며 병과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3.퇴원 후의 나의 일상
퇴원을 하면 왕성한 활동을 하는 나로 돌아 갈수 있을 것을 자부했습니다. 하지만 사회로 복귀하지 못한채 방구석에서 시간을 5년여 허비 하고 6년여쯤 엄마공장에서 일하며 점차로 많이 회복되어 사회의 친구들과 연락하여 만나게 되었습니다.
약도 조현약 1알을 먹을 즘 단약했고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4.내 운명의 롤모델 김락우 대표님을 만나다.
센터는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1주일에 두 번 오전 프로그램을 참여 했습니다.
당시 저는 프로그램이 그렇게 유익하지도 도움 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이때 특이한 정신장애인당사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집에서 5분거리에 당시는 락우형이라 불으며 따랐습니다.
주머니에 1000원으로 커피 5잔을 만들어 나누었고, 평소에도 마을의 당사자와 동물원을 간다는지 극장을 가고, 탁구를 치고 당구를 치고 이때부터 리더로서의 성향이 있으셨고
지금의 김락우 대표의 본바탕이 었을 것입니다.
5.동네형 김락우에서 김락우 대표로서 마주하게 되다.
2007년도 여름 즘 저는 어느정도 회복되어 바리스타일을 시작하였습니다.김락우 형님은 한울센터에서 당사자 긱원을 거치고 활동가의 길을 걸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저는 훈련생 바리스타에서 오전매니저가 되어 동료 당사자 훈련생에게 위생교육, 서비스교육등을 하며 당사자 분들을 직업활동 중에 만났고 직장동료 개념 이었습니다.
이것 역시 일종의 동행이 라고 생각합니다.
후로 7년의 바리스타일을 하며 쉬는 동안 임의단약으로 재발하였고 이때 김락우형님을 대표님으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재발한가운데 동행활동가 교육을 참여하며 동행활동가가 되어서 동갑내기 친구를 이용자라고 표현을 하지만 친구로 만났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서로의 마니또가 되어 편지를 쓰고 중국집 주방장이셨던 친구의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짜장면을 먹은기억,
친구의 여동생이 큰병에 걸려 아픔을 함께한 기억 이 가장 크게 남니다.
6.동행이 나에게 준 영향
동행 활동가라고 하지만 친구를 만나는 동안 이해와 공감을 하며, 우린 너무 닮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 왕따의 경험 그리고 집안에서 장남이라는 나름의
무게감 도 공유 할 수 있었습니다.
동행은 있는 그 자체로가 의미 인 것 같습니다.
아침에 만나서 인사 하는 것
점심에 함께 밥 먹는 것
끝날 때 내일 보자 인사하는 것
이 모두가 서로를 위하는 동행 이 아닐까요?
그런의미에서 우린 매일 나도 모르게 동료를 위한 동행을 하고 있는 것이며
오늘도 서로 마주하며 이야기하고 인사 하는 이 순간이 동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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