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약이라고 칭하는 물건은
마약 독약등을 제외하고 치료를 하는
물건을 의미한다.
치료의 의미는 병을 없애주는 것
약은 치료를 목적으로 먹는 물건이다.
예방약도 있지만 대부분의 약은 발병하고
이 증상을 없에는 것에 몰두하고 집중한다.
정신과적 치료나 약이 없던 시절
당사자의 흔한 모습은
미친년 미친놈이라 불리고 사람들과
경계 없이 존재했었다.
가장 원시적이지만 나름 병에 적응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약도 안 먹고 사람들에게 피해도 주지 않는
모습이다.
의술이 발달하고 이 증상을 없애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여기에 집중을 했다
그러다 보니 놓친 것이 있다.
약의 부작용이 천차만별인 것은 나중 문제다.
무엇을 놓친 건가?
이 사람의 존재의 이유인 사회성을 간과한 것이다.
마음의 약
정신과 약은
증상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의 목적을 사회성에 두어야 했고
증상을 찍어 누르고 약 아니면 안 된다가 아니라
불통의 약이 아닌 소통의 약이 되어야 한다
병을 가두고 숨기고 약을 만들고 먹이는것 이아닌
사회안에서 사회의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야 하는 것.
정신과 약물은 증상을 지우고 없에는 것이 아니라
선명하게 보이고 느끼고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는것이어야 한다.
어떻게 증상을 인정하고 어떻게 여기에 빠져들지 않고
증상과 더불어 살 아갈수 있는 정도의 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것은 내가 4번의 임의단약으로 인한 재발을 하고 27년 정신과 약을 먹고
이야기하는 전문가가 아닌
경험자로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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