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이야기/나의 마음 창고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를 표현한 예술을 알리고 싶다.

은빛Angel 2016. 4. 21. 20:01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를 표현한 예술을 알리고 싶다.

예술가들의 창작의 고통, 정신장애인의 삶과 닮아있다.’

 

사회적예술가 1차 사업은 당사자들이 예술 활동을 하고, 상품을 제작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신감과 효능감을 가지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더불어 디자인 상품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큰 목표 중 하나였다.

 

이에 더하여 2차 사업인 낮부엉이는 사회적 기업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 일회적인 행사형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당사자가 창의적인 생산 과정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강구해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제작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통 마켓을 형성하는 것을이 낮부엉이의 비전이다.

 

2차 사업의 이름인 "낮부엉이"에는 사회적 예술가로 참여하였던 당사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음의 병 이후로는 밤에만 날아 다니는 부엉이처럼 사람들을 피해 숨어 지내게 되었지만, 이제는 낮에도 비상하고 싶다던 당사자의 소망을 담게 되었다고 한다.

 

낮부엉이는 현재 가톨릭대학교의 창업동아리로 선정되어 지원받고 있다. 에코백과 함께 방향제품을 새롭게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외부 공방과 협력을 계약한 상태이다. 또한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협동조합을 구성했고, 아직까지 완벽한 기업이나 협동조합의 모습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서히 그 형태로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예술이라는 것은 늘 창작의 고통과 노력을 통해 세상에 나오게 된다. 때문에 예술가들 역시 특별한 사고와 경험을 하는 사람으로 평가되곤 한다.”라며 운을 떼었다.

 

정신장애인도 그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다고 생각했다. 정신장애는 결국 고난과 고생의 한 형태이자 특별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확신에 찬 말투다.

 

사회적 예술가 사업을 기획한 배진영(22·)의 말이다.

 

사회적 예술가라는 말은 사전적 정의도 없고 관용적으로 쓰이는 말도 아니다. 하지만 예술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스스로를 표현하고, 그 감정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사회적 예술일 것이다.

 

한울기자단 정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