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이야기/나의 마음 창고

2016년 2월 25일 오전 09:28“동행-공식적 친구되기”시범사업이 아니길

은빛Angel 2016. 2. 25. 09:30

“동행-공식적 친구되기”시범사업이 아니길
정착과 제도화를 바란다
현재 한울주거생활지원센터(이하:한주생)의 지원사업중의 하나인“동행-공식적친구되기”는
정신장애인이 정신장애인을 만난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여러 가지의 의미가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한주생의 2년차 사업에 접어들었고
내년 10월 종결된다면 그냥이렇게 끝나야만하는것인가?
이시점에서 동행의 필요성 제도화가 왜 필요한지 되 짚어 보았다
동행을 한주생 사업이전부터 센터의 프로그램때부터 해오신
동행활동가 장영임(51세)씨를 만났다
희끗희끗한 머리에 약간 상기된 표정의 장씨와인사를 나누고 인터뷰를시작했다
먼저 동행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물었다
당시 센터 프로그램이었고 우연히 자의반 타의반 시작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장씨에게 동행활동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에게는 학습활동 일수도있다”,“왜냐하면 배우고 또 배우고 해도 질리지
않는 공부다”라며 열의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
그렇다면 동행활동이 계속 지원되고 제도화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도
막힘없이 장씨는 말했다
“동행이 일상생활이 되었으면한다,그래야만 혼자 독립할수있다
취업을해도 얼마만에 돌아오거나 가고 오기를 반복하는 동료들을
많이본다
사회에서는 이해를 못할수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이해할수있다
같이극복할수있다 ..그런의미에서 이일 동행은 계속 되어야한다”
라고 거듭강조했다
한마디를 더 붙였다
“신체장애인에게 활동보조인이 있듯이 정신장애인에게도
동행이라는 보조활동이 있는게 당연한것아님니까?
하며 또 한번 미소지었다
그녀의 미소처럼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되길 바라본다

당사자의 소식알리미 한울기자단 정현석기자

-<정 기자, 동행 프로그램이 21014년 10월에 시작한 게 맞는가요? (팩트 필요)>

-장영임 씨는 정신장애인 당사자인가요?

-동행 프로그램이 통상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디테일한 부분을 기사에 넣으면 독자가 이해하기 쉽습니다.

-수고했습니다.

-데스크 수정&보완-


동행…누군가 옆에 있어준다는 것
동행 프로그램 올 10월 끝나…지속가능한 프로그램 되길

동행이란 말은 아름답다. 그것은 ‘더불어’의 의미이자 공동체의 화합의 뜻이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정신장애인에게 동행은 더 각별하다. 정신적 불안으로 좌절할 때 누군가가 한 손을 내밀어주는 연대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연대를 실천하는 모임이 있다. ‘동행-공식적 친구되기’가 그것이다.
이 사업은 2014년 10월 시작됐다. 한울주거생활지원센터가 아이디어를 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재정적 지원으로 그간 활동가를 양산해 왔다.
총 2년의 시범사업이라서 올해 10월이면 종결된다. 이쯤에서 끝내는 것이 좋을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남았는데 말이다. 그런데 이 동행의 지속을 꿈꾸는 한 여성이 있다. 동행활동가 장영임(51)씨.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에서 세월의 연륜을 기자가 포착한 것일까. 그녀는 인터뷰 내내 자신감에 차 있었다.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그는 당시 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이었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이다. 그간의 활동에서 그가 느낀 건 무엇일까?

“나에게는 학습활동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배우고 또 배워도 질리지 않는 공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동행 프로그램이 올해 끝나는 데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말했다. “동행이 일상화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혼자 독립할 수 있어요.”

그에 따르면 회복이 되어가면서 직장에 취업하는 당사자 동료들이 많다. 그러나 얼마 후면 새로운 생활 패턴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직장생활에 익숙해지지 못한 채 회사를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이들이 드물지 않다고 한다.

그런 이들에게 동행 프로그램은 상처를 위로하고 더 힘껏 세상으로 뛰어들어가도록 지지해주는 ‘진지’와 같은 것이다. 그는 그것을 실천하고 싶어 한다. 위로한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 가는 것은 혼자만의 힘도 중요하지만 지지하는 이들이 많을수록 그 효과는 크다.

그는 “사회에서는 (우리의 이런 모습을) 이해 못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이해할 수 있어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체장애인에게 활동보조인이 필요하듯 정신장애인에게도 동행이라는 보조 활동이 있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요”.

마지막에 그녀의 목소리가 조금 올랐다. 그건 분노가 아니라 정신장애인 당사자를 바라보는 그의 따뜻한 시선일 것이다. 끝으로 동행 프로그램의 제도화가 지속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기자의 우문(愚問)이었다. 그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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