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나는 행복한 단약 중이다.
현재 딱 2주 되는 시점이다.
그리고 3일이 가장 편안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 되었다.
단순이 단약 하겠다를 목표로
혼자 약을 맹목적으로 먹지 않은 세 번의 단약
4번째 단약도 흐지부지 되거나 재발로 기록되고
더 많은 약물의 투여로 이어질 수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지금 2박 동안은 무수하게 많은 자극과 동기와
의미가 부여되고 나 스스로 느끼고 있다.
그 느낌이 소중해서 두 권의 노트에
나의 4번째 단약 일기라고 칭했고
다른 한 권은 독서하며 와닿는 문구를 적으며
23년 만의 집중력 있는 독서를 시작했다.
난 왜 그랬을까?
그냥 누워서 단지 단약 하면 되는 것 아닌가?
단약 한 나의 모습이 나 이다.
라는 이론으로 이번 4회의 단약을 시작했다.
어제 그리고 밤 오늘 그리고 저녁
계속 누워서 잠을 탐하고 수면욕구를 참고
단약 했으면 그것이 진정 단약인가?
결국 약 먹지 않음이지 그건 진짜 단약이 아니다.
내게 자극과 동기를 부여해 주는 사람들이 생겼다.
자신을 돌아봐라.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다.
마음을 들여다봐라
동료들은 단약실패의 경험을 가감 없이 얘기하고
성공한 당사자도 적극적 권유보다는
힘들면 먹어도 된다 한다 단약을 하고 있음에도
이것은 아마 약을 안 먹는 다의 단약은 아니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방식의 단약일 수도 있다.
따뜻한 난로와 이불
동료들의 진심 담긴 지지
그리고 신뢰를 잃었다고 여긴이도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
난 이번단약을 약 먹지 않음으로 끝내려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소중한 느낌 감정 관리가 아닌 진심 어린 관심
그냥 포기하는 것이 아닌 조금 더 견뎌도 불안하지 않은 것
이라는 믿음이 바탕이 된 것이다.
낼 집에 가도 된다가 아닌 포기하면 실패가 아닌
단약 수준의 성숙을 해가고 있다.
실패하더라도 지지받으며 하는 단약의 힘과 의미를
알아가고 있다.
단지 쉼터에 자러 온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쉼터의 의미일 수도 있다.
단약은 쉼터가 필요할 수도 있고
동료 곁에서 하면 단약 못해도 깨달을 수 있는 곳
말 그대로 맹목적인 단약이 아닌
의미가 있는 단약의 시간
나다움..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닌
약을 먹어도 나 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이
단약인 것 일 수도 있다.
멈추다 안 먹는다의 단약이 아닌
단 하나의 약
나에게 나다움을 지겨주는 약을 느끼는 것
단 하나의 약을 찾는
단약이라면 약을 먹어도
난 단약 중이다.
이미 난 나 다와 지고 있기에...
약의 지배가 아니고
약에 의지가 아니고
나다움의 단 하나의 약 이면.
약을 먹어도 단약이라.
약을 맹목적 의지가 아닌
약의 의미를 안다면
어떨까?
그럼에도 나는 약을 먹지 않고 있다.
아직은 난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약을 어쩌면 다시 먹더라도
패배자 재발자 입원되지 않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고.
조금은 동료를 믿으려 한다.
나를 지지해 주는 동료들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나는 다시 약을 먹게 되는 실패일지 모르나
경험자가 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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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앓이 내 마음속 아픔
제 블로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정신장애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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